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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시간당 50mm 폭우…농경지 700㏊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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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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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24일 전북지역에 시간당 최고 5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부안 변산 157㎜를 비롯해 군산 새만금 131.5㎜, 고창 104㎜, 전주 77.5㎜ 등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부안 등 서해안지역에는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부안군 일대의 경우 논 700㏊가 물에 잠겼으며, 전주지역 언더패스(하천 다리 밑으로 다니는 도로) 3곳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부안군 상서면, 진서면, 변산면의 주택 7채도 침수됐다.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간당 5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 등이 침수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다”면서 “침수된 논과 주택의 배수작업은 오후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 중 익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는 호우 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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