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마을 운영현황 전자상거래 실적 등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분석해 향후 운영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결과 △우수마을은 15개소 △성장가능마을은 17개소 △노력마을은 16개소 △부진마을은 6개소로 조사됐다.
우수마을에서는 마을위원장과 주민이 농촌체험상품 개발 및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 등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었으며, 다문화여성 및 주민 대상으로 정보화자격증 교육을 실시해 취업까지 연계하고 주민 생활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마을에서 개인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한 PC교육장인 마을정보센터의 역할 쇠퇴와, 감자 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 위주의 농촌체험 운영이 주요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는 부진마을 6개소에 대해서는 2014년 안전행정부에 정보화마을 지정해제를 요청하고, 노력마을 16개소는 2~3년간 활성화 유예기간을 정해 재평가한 후 부진 시 지정해제를 요구할 방침이다.
도 정보서비스 담당관은 “스마트시대에 맞게 마을정보센터를 다목적공간으로 기능개편하고, 체험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농촌과 도시 체험객이 동시 만족하는 놀이터이자 배움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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