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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넌 윌리엄스 시트릭스 부사장 “클라우드 매력은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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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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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넌 윌리엄스 시트릭스 클라우드플랫폼 시장 개발 총괄 부사장(사진제공=시트릭스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흩어져있는 리소스를 한 곳으로 모으고 제품 출시시기를 앞당겨 비용을 절감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클라우드의 강점입니다.”

셰넌 윌리엄스 시트릭스 클라우드플랫폼 시장 개발 총괄 부사장은 클라우드의 강점으로 ‘비용 절감’을 꼽았다.

기업 내의 각 부서에 흩어진 전산 리소스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셰넌 부사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5년 후, 클라우드는 어떻게 IT 소비재화를 변화시키고 있는가’에 대해 발표하며 클라우드의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클라우드란 인터넷 기반의 컴퓨팅 기술로 인터넷 상의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나 모바일 환경에서 불러와서 사용하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말한다.

셰넌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적인 개념이 IT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실제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부담한다는 개념이 전반적인 IT서비스에 적용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시트릭스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서비스하며전 세계적으로 200여개의 통신사 및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셰넌 부사장은 브라질 상파울로 대학에 적용한 사례를 예로 들며 클라우드 적용 전에 비해 서버 대수가 83% 줄었으며 전력비용은 60% 절감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백 대의 서버를 소수의 서버로 줄이며 활용률을 높여 서버 대수를 줄였다”며 “운용과 전력비용을 사례”라고 설명했다.

오세호 시트릭스코리아 사장은 “작은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도 사업의 불확실성 속에 서버와 스토리지를 구매해서 구축해야 하지만 클라우드를 적용하면 스타트업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셰넌 부사장은 한국의 클라우드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는 “연간 40~50%씩 성장하는 모습이 미국의 2년 전, 일본의 1년 전 모습과 흡사하다”며 “올해와 내년 사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룰 곳을 한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셰넌 부사장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소셜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이 활발한 점 등을 한국 시장이 매력적인 이유로 꼽았다.

시트릭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스택을 KT에 제공 중이며 국민대학교, 코스콤 등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했다.

셰넌 부사장은 “KT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 업체에 투자할 것”이라며 “한국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많고 표준화를 위한 기회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셰넌 부사장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출신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클라우드닷컴의 창업자로 클라우드닷컴이 2011년 시트릭스에 인수되면서부터 클라우드플랫폼 시장 개발 관련 비즈니스 업무의 전반적인 영역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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