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대표 관광지인 시후 전경 [사진=신화사] |
미국 포춘 중문판이 27일 공표한 '은퇴후 살기좋은 중국 5대 도시' 순위에 항저우, 칭다오(靑島), 청두(成都), 주하이(珠海), 샤먼(廈門)시가 차례로 선정됐다.
특히 항저우는 지난 2011년이래 3년째 줄곧 1위를 차지했다. 샤먼은 포춘 중문판이 지난 2010년 첫 순위를 선정한 이래 처음으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5대 도시 중 항저우 평균 집값이 1㎡당 1만7000위안으로 가장 비싼 반면 칭다오와 청두의 평균집값은 1만 위안 이하에 그쳤다.
이밖에 대기질 방면에서는 주하이가 5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1년 365일중 주하이시 대기질이 1급인 경우는 235일에 달한 반면 쓰촨성 청두는 겨우 30일에 그쳤다.
포춘은 지난 5월 18일부터 한달간 2만5000명의 고급경영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포춘은 중국 50개 도시를 후보로 삶의 질, 사회복지, 인문환경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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