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은 지난 9일 개최된 한국공공사회학회 여름특별학술대회에 관련학자, 자치단체장 등이 발제자로 모인가운데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 모델을 처음으로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는 그간 고양시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민자치 사업들을 꾸준하고 차분하게 추진해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간 경험과 성과물들을 모델화한 것이다.
이는 시정목표인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를 원칙으로 자발적이고 우수한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정치적인 입장과 사회계층, 성별을 포용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가능성이다.
최성 시장은 “시민참여는 점점 구조화되고 있는 지역과 계층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입장들을 포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돼야하며 이는 지속가능한 주민자치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가 주민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여러 자치단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췄다.
시 주민자치과는 최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해 구체적인 전략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중간지원체계 구체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27일에는 주민자치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예산접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3년여 간 고양시가 보여준 차분한 주민자치분야의 성과들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부분과 더불어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자치단체로서 우리나라 주민자치 발전에 책임 있는 역할 담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이양천 주민자치과장은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 모델은 고양시민과 행정, 시민사회단체가 각고의 노력 끝에 정립한 자치의 방향”이라며 “완성된 모델이기도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야할 현재진행의 모델이기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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