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서초·위례·광교 등 가을 분양대전 개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다음 주 분양시장은 서울 서초, 위례·광교신도시 등 서울·수도권 알짜 지역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본격적인 가을 분양대전이 시작된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위례신도시 C1-3블록에 짓는 '위례 아이파크 1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24층 7개동, 총 400가구(전용면적 87~128㎡) 규모로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다. 초·중학교 예정지도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과 인근 편의시설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 중반대로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공급하는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참누리' 아파트의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7층 11개동, 총 356가구(전용 59㎡)로 구성된다.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가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접근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광교산을 비롯해 광교저수지, 원천저수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로부터 광교초·중학교까지 통학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28만원대다. 입주는 오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되고, 당첨자는 25일 발표된다. 계약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공급하는 '래미안잠원'의 일반분양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총 843가구(전용 59~133㎡)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바로 앞에 위치했고 한강시민공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교육시설은 신동초·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전매가 자유롭다. 20층 이상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이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2일 1·2순위, 13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다음 주 당첨자 발표가 예정된 사업장은 총 3곳이다. 경북 포항 '양학도뮤토'는 평균청약경쟁률 3.8대 1의 양호한 성적으로 대형면적을 제외한 대부분 면적타입이 청약마감 됐다. 이 단지는 오는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외 경남 김해 '동문굿모닝힐2차', 경기 고양 삼송지구 A14블록에 공급된 국민임대 아파트의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다.

다음 주에는 15개 사업장이 계약일정을 진행한다. 특히 10일부터 계약을 진행하는 사업장 중 △경기도 부천 '래미안부천중동' 1.34대 1 △경기도 용인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3.66대 1 △울산 중구 '번영로효성헤링턴플레이스' 11.14대 1 등 청약 성적이 양호했던 단지들이 많다.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은 일부 중대형 평형을 제외하고 순위내 마감됐으며 최종 0.99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