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회장, 항공사 직원 폭행 '제2의 라면 상무 사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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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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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업체 회장, 항공사 직원 폭행 '제2의 라면 상무 사건 될까?'

의류업체 회장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라면 상무’ 사건이 잊히기도 전에 국내 굴지의 의류업체 회장이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류업체 회장이 지난 27일 오후 3시께 김포공항 여수행 비행기 탑승구에서 탑승 수속 중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을 신문 등으로 때렸다.

회장은 이날 오후 3시10분 여수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이 불가한 상황임에도 무리하게 탑승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탑승권 확인 작업을 하는 아시아나항공사 협력업체 직원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오후 3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출동 도중 신고가 취소돼 현장에 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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