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비테이셔널’에 美 톰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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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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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와 2년만에 맞대결…정확성으로 승부하는 레이업의 명수

데이비드 톰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2011년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연장전 상대인 데이비드 톰스(46·미국)와 국내 대회에서 맞붙는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주최측은 톰스가 오는 10∼13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1일 발표했다.

톰스는 2001년 USPGA챔피언십을 포함해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최경주와 연장전에서 맞붙어 2위를 차지했다. 거리보다는 정확성으로 승부하는 선수이며, 레이업을 잘 하기로 정평났다.

아시안투어를 겸하는 이 대회에는 장타자 스콧 헨드(호주), 태국의 강호 타워른 위라찬트(태국) 등 낯익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선수로는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이동환 김시우, 일본골프투어 멤버 이경훈(이상 CJ오쇼핑)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GT 최소타수상을 받은 김기환(CJ오쇼핑)과 올 시즌 상금랭킹 1위 류현우도 나선다.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와 CJ는 올해 대회의 목표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대회’로 정하고 선수들이 적극적인 팬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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