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예방접종은 초기 접종자 편중으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지역별 분산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접종대상자와 접종일정은 시·군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접종 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유행 시기는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이며,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은 약 6개월(3~12개월)정도로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10~12월이다.
지난해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감염되어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해 인플루엔자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 시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 시 접종당일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은 쌀쌀한 날씨에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접종당일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경상북도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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