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불청객 인플루엔자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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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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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둘째 주부터 어르신·만성질환자 등 45만 명 무료접종 실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겨울철 유행하는 독감예방을 위해 오는 7일부터 65세 이상 노인·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 45만 명에 대해 도내 25개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은 초기 접종자 편중으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지역별 분산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접종대상자와 접종일정은 시·군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접종 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유행 시기는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이며,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은 약 6개월(3~12개월)정도로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10~12월이다.

지난해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감염되어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해 인플루엔자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 시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 시 접종당일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은 쌀쌀한 날씨에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접종당일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경상북도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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