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통계청장이 14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통계청과 IDB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남미 통계역량강화 세미나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통계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통계센터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중남미 통계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페루, 에콰도르, 베네수엘라의 통계청장을 비롯해 중남미 10개국 통계청 및 정책부서의 고위 관리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통계발전 경험을 공유를 통한 중남미·캐리비안 지역의 통계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통계생산과 이용의 간극 줄이기'를 주제로 △중남미·캐리비안 국가 통계발전 도전 과제 △한국의 국가통계발전경험 및 제도적 변천과정 △통계의 생산과 활용 연계 △IT를 활용한 통계 생산·이용·이해촉진 △통계협력 및 지원방안 등이 주요의제로 논의된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추이에 따른 통계발전상을 공유하고, 국가통계제도 구축 및 IT를 활용한 통계생산과 제공 논의를 통해 중남미국가 경제사회 발전의 핵심인프라인 통계의 확충과 국가통계시스템 정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통계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통계발전 경험, 중남미·캐리비안 국가 통계발전 과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한 공유와 소통을 통해 역내 개도국과의 유대·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통계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및 다양화를 위한 블루오션 발굴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