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일 사료용 맥류 파종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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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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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농기원, 조사료 적기파종으로 자급률 확보 당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쉬고 있는 농지에 조사료(사료용 맥류) 재배를 통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양질의 조사료 자급률 제고에 힘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충남지역의 사료용 맥류의 파종적기는 10월 15일부터 25일 사이가 적당하며, 파종량은 보통 10a당 밭에서는 18㎏, 논 재배 시 22㎏을 파종하는 것이 좋다. 만약 파종이 늦을 때는 종자량을 20~30% 늘려서 파종하는 것이 알맞다.

맥류 파종시기가 너무 늦으면 분얼(가지치기)이 늦어져 충실한 이삭수가 적어지고, 월동 중 얼어 죽게 되며 성숙이 늦어져 수량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월동에 알맞은 맥류 엽수는 5∼6매 일 때이다.

최근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맥류 한 작물을 재배하는 것보다는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작목을 혼파(2가지 이상의 작목을 혼합하여 재배)할 경우 수량성과 품질 모두를 높일 수 있어 혼파재배를 장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보리와 트리티케일을 50:50의 비율로 섞어 심은 경우는 청보리만 심었을 때보다 수확량이 30%이상 증수됐고, 사료가치도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류재배 포장의 거름은 10a(300평)당 퇴비 1t에 요소 20㎏, 용성인비 37㎏, 염화가리 7㎏ 정도 주되 요소는 파종전 10㎏ 생육재생기인 2월 하순경에 10㎏씩 나눠줘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맥류담당 관계자는 “동계 조사료용 맥류는 추위와 습해를 줄이는 것이 수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므로 적기에 적량을 파종해야 한다”며 “파종 후에는 흙을 잘 덮어주고 잡초방제와 더불어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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