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브이월드의 서비스 개선작업을 완료하고 안정적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브이월드는 국가 공간정보를 3D로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언론과 인터넷에서 관심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하루 접속자가 평균 8000명 수준이었지만 지난 9월 29~30일에는 언론 집중 보도와 검색어 1위 등으로 관심이 몰려 하루 약 40만명이 접속해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용자의 접속속도, 사용자 요구 처리속도 및 3D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처리속도를 2배 이상 보강하고 사용자 폭주에 대비한 통신장비도 보강했다.
현재 하루 평균 접속자는 5만명 수준이지만 장비개선 작업이 완료돼 별 무리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현 사용자 규모의 약 2배인 하루 약 10만명의 사용자들이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달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지도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하고 연말까지 서울시 과거항공사진, 북한 주요지역 고해상 영상사진 등을 추가로 서비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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