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후원하고 (사)대전시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연웅)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관내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800여명이 참여하고 대전맹학교 학생들의 풍물공연에 이어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에 시각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시민 2명에게 대전시장 표창과 함께 시각장애인연합회에 흰지팡이 700개를 전달한다.
대전시 전우광 장애인복지과장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재활 의지를 다지도록 일자리사업인 ‘안마사업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장애인심부름센터 운영 등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흰지팡이의 날’은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 주장하며 시각장애인의 기본권리를 찾아주고 사회적 책임을 촉구한데 이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에서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공식 제정한데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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