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는 겨울철 소득자원이 없는 우도지역에 잎 쪽파 재배 기술 도입을 위한 실증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우도지역 3농가를 대상으로 각 10a씩 모두 30a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실증 내용은 겨울철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흰색 가는 그물망을 이용한 겨울철 터널재배로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오는 12월부터 생산되는 기술로 한 겨울철 우도 잎 쪽파 생산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지난달 파종을 완료하고 생육관리 중에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12월초부터는 터널재배기술을 지도하며 터널재배에 필요한 강선활대와 가는 그물망, 고정핀 등의 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며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우도지역 잎 쪽파 생산 가능성과 새로운 소득 작물로써의 정착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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