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직원 땅투기 의혹, 4년만에 4억5000만원 차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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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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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직원 땅투기 의혹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수원 직원들이 땅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이 압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 2~4직급 직원 10명이 지난 2009년 경북 울주군 서생면의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예정 부지 일부를 공동구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토건 등 분야에서 근무하던 이들이 땅 투기한 시기는 이사회가 신고리 5·6호 건설 계획 등을 의결한 뒤 대외 공표를 하기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지가 상승으로 4년 만에 4억 5000만원 시세 차익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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