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안면 양악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회복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지 9일만에 숨을 거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여대생 A(22)씨는 지난 17일 낮 12시부터 5시간 동안 해운대 한 성형외과에서 턱과 코 등 안면 윤곽을 고치는 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A씨는 이날 오후 9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A씨는 9일만인 26일 오전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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