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피노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필리핀에서 버려진 한국인 혼혈아 '코피노'가 2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MBC에 따르면 세부 곳곳에서는 한국인 남성에게 버려진 필리핀 여성과 코피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남성들은 대부부 여행이나 사업 목적으로 필리핀에 갔다가 임신만 시킨 채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남성들의 숫자가 10년 사이 10배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필리핀 여성 단체 관계자는 "필리핀 사람들은 모든 한국인들이 필리핀 여성을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며 반한 감정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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