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세수 실적은 144조 858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4조6486억원 줄었다. 진도율은 72.4%로 2011년 9월 79.9%보다 7.5%포인트, 2012년 77.4%보다 5%포인트 낮다.
소득세는 34조2733억원으로 진도율은 2012년보다 4.9%(73.7→68.8) 줄었지만 세수는 작년보다 5319억원 늘었다.
상속·증여세도 진도율은 8.1% 감소(73.0→64.9)했지만 세수는 1364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 역시 진도율 0.1%(71.7→71.6) 감소와 달리 세수는 6316억원 늘었다. 법인세만 진도율 6.9%(87.9→81.0)과 세수(3조1544억원) 모두 줄었다.
이 의원은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지난 달 정부가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전체 예산 대비 진도율은 예년보다 낮다”며 “무리한 세수 충당으로 서민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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