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신보육원 아동생활관 준공식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에서는 지난 1일 삼신보육원 내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신보육원 아동생활관 『쉴만한 물가』 준공식 및 보육원생들의 지역주민 효잔치를 가졌다.
준공된 아동생활관은 지난해 볼라벤 등 대형 태풍으로 기존 생활관의 지반이 내려앉고 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 아이들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어, 4억8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2층 350㎡ 규모로 신축되었다.
또한, 이번 아동생활관 준공행사와 함께 시설생들이 배우고 연습한 노래 및 연주실력을 뽐내는 효잔치를 지역주민 400여명을 모시고 실시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시설로서 그 의미를 배가시켰다.
이용우 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아이들이 임시숙소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잘 견뎌 주어서 고맙고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들의 꿈을 이룰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하다.”며 “아이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삼신보육원은 1952년 10월 18일 한국전쟁 혼란시 전쟁고아들을 위한 육아시설로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4명의 종사원이 80여명의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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