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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보낸다.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3~14일 이틀에 걸쳐 인천~세부를 운항하는 OZ709편에 컵라면 3만개, 생수 2만개, 즉석밥 1만2000개, 기내담요 1000장 등을 필리핀 현지로 긴급 수송하여,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태풍으로 희생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실의에 빠져있을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아시아나항공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는 필리핀 지역에 인천·부산~마닐라, 인천~클락, 인천~세부 구간을 정기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 노선은 모두 정상 운항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긴급구호, 2011년 10월 태국수해 긴급구호, 2013년 4월 중국 쓰촨성 지진 긴급구호 등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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