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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지난 13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교통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3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행궁동 주민 240명 △시민단체 15명 △생태교통전문가 15명 △행궁동 이외지역 시민30명 등 10대 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참가자들이 10명씩 30개의 원탁에서 각각의 주제에 관해 토론을 벌였고, 주제별 토론내용은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공개해 현장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되고, 테이블별 의견을 공유 토론결과에 대해서는 실시간 전자투표를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해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김준혁 교수(경희대)는 생태교통마을의 변천과 현재 가치에 대해,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생태교통마을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 결과, 원탁토론 참가자들은 생태교통수원2013이 열렸던 ‘화서문로~신풍로 구간’에 대해 '주말에 생태교통 차없는 마을을 운영하자하(44%)’라고 답했으며, 차없는 마을 운영장소에 대해서는 과반수이상인 50.9%가 ‘행궁동 전체’라고 답했다.
먼저, '생태교통마을 발전방안‘에 대해▲ 주민간 토론 및 화합이 최우선 과제 (33%) ▲차없는 거리 확대(16%)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희망(13%) ▲특색있는 테마로 상권재구성(11%) ▲주민교통불편에 대한 해결(11%)등의 순이었으며 ’생태교통마을 취소‘는 5%로 나타났다.
화서문로~신풍로의 통행차량 방향 제한에 대해, 과반이상인 65.9%가 ‘일방통행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염태영 시장은 “원탁토론회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가장 근접한 방식으로, 집단지성을 통해 모아진 의견은 대다수 시민들의 의견과 근접한 결과를 가져온다”며 “생태교통 300인 원탁토론 결과는 세부적인 실무 검토를 거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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