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회장단 회의에서 현재 21개사 회원사의 범위를 중견기업과 서비스 업종 기업 및 단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회장단 활동을 활성화하고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회장단 추가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50대 기업집단 소속 기업 중에서 규모, 업종 등을 고려해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기존의 대기업, 제조업 중심의 단체에서 외연을 넓혀 중견기업, 서비스 업종 기업 및 단체 등으로 회원의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 전무는 네이버도 가입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네이버는 현재 회원사도 아니고 회장단에도 포함돼있지 않다”며 “향후 추가 회원사가 생긴다면 중견기업 범주에 드는게 네이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이버 관계자는 “전경련에서 중견기업의 수준으로 네이버를 언급했는데 우리 경제에서 인터넷 산업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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