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아트는 2차원 그림을 착시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눈속임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트릭아트는 을지로 지하보도 전 구간에 걸쳐 총 6개가 설치, 6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의 명소를 트릭아트로 재현해 지하보도에 옮겨 놓은 것으로 단조롭고 긴 을지로 지하보도를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다.
설치 작품은 남산과 케이블카, 광화문광장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 서울도서관, 63빌딩을 소재로 했다.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 서울 명소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트릭아트 전시 이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도입해 지하보도 공간을 시민의 오픈미술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한 방문객 증가로 장기적으로는 상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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