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용등급 하향 기업, 상향보다 훨씬 많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1-18 0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올 들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오른 기업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신용등급이 조정된 기업은 83개였다. 이 가운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곳이 48개로 상향 조정된 35개보다 많았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 기업들은 평균 세 단계식 등급이 떨어졌다. 반면 상향 기업 35개 가운데 금호종합금융을 제외한 34곳은 모두 한 단계씩 올랐다.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향폭이 상향폭보다 훨씬 컸다는 의미다. 
올해 발생한 STX·동양그룹 사태도 신용등급 강등폭을 키우는 데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많은 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신평사들이 한꺼번에 재무건전성 악화 상황을 등급에 반영하면서 강등 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