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한 우리나라의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53이다.
지니계수는 0에서 1의 숫자로 소득 분배가 얼마나 불평등한지 보여주는 지표로 값이 적을수록 평등한 사회임을 나타낸다.
우리나라의 0.353는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공식 지니계수(0.307)보다 높은 수치이며, OECD 회원국의 평균치(2010년 0.314)도 넘어서는 수치다.
한편 통계청이 새 지니계수를 발표한 것은 지난해 12월 고소득층 가구의 소득치를 바로 잡은 '신(新) 지니계수'를 개발하고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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