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역 한국어 교육 관계자 200여명이 모여 한국어 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외교부, 문체부 등 국외 한국어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3개 부처가 후원한다.
권영세 주중한국대사관 대사, 중국한국(조선)어교육학회 부회장인 왕단 베이징 교수를 비롯해 중국 지역 22개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 및 운영자, 한글학교 관계자, 중국 내 한국어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한중문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중국 지역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특강도 마련된다. 심혜령 배재대 교수는 중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수법을 소개하며, 박지순 국립국어원 연구사는 세종학당 표준 교재인 '세종한국어'의 활용법과 교육 방법을 선보인다.
또 이성민 KBS 아나운서는 '표준어 규정 및 표준 발음'에 대해 강의하고, 연극'뿌리 깊은 나무'의 연출가 원영애 씨는 연극 관련 일화를 소개한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교원들이 언어권별로 특화된 교육법을 공유하고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는 지역별 워크숍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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