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美 증시 거품논쟁 한국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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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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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 일고 있는 거품 논쟁이 한국 증시에 되레 호재라는 분석을 내놨다. 

21일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공격적 인수합병 투자자로 유명한 칼 아이칸이 미국 주가에 대한 거품론을 꺼내 밸류에이션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며 "(실제로) 현재 미국 증시 밸류에이션은 지난 2000년 이후 평균 주식수익비율 14배 대비 9.3% 높은 15.3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팀장은 "미국 밸류에이션 논쟁은 한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밸류에이션 논쟁이 가열될수록) 한국 증시가 저평가됐다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 논리가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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