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가 하향조정 협의 중… 청약일정 연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분양가 거품 빼기에 나섰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난주 서울시로부터 평균 분양가 3.3㎡당 1488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롯데건설은 최근 부동산 시장 추세와 금천구 일대 실수요자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분양가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분양가를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1350만원대로 낮추기 위해 협의 중이다. 최종 청약일정은 분양가 협의를 마친 후 결정될 전망이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이 약 70만㎡에 달하며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0여 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다.

이달 말 1차로 공급되는 아파트 1743가구 중 장기 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총 15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59㎡ 203가구 △71~72㎡ 216가구 △84㎡ 1036가구 △101㎡ 105가구 등이다.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한다.

모델하우스는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