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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속가능보고서 모델도시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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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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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 GRI 등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 송영길)는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제기준을 적용해 작성한 지속가능성보고서가 26일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GRI 가이드라인에 맞춰 크게 조직 프로필과 경제환경사회정책, 그리고 도시정부의 특성을 고려한 공공정책의 5개 부분으로 구성되며,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설문으로 도출한 18개 정책이슈들이 포함됐다.

 

      인천시는 오는 12. 12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의 GRI 등재를 기념한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관련 국제기구인 UN지속가능발전센터, UNRCE가 참여하고 시민단체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발전 도시 인천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 모델 도시에 걸맞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4년에는 인천시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지표와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지표와 가이드라인이 개발되면 타 광역단체 등에 수범사례로서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 내 기업공공기관 등에도 지속가능발전 정책수립의 토대를 제공 등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GRI에는 호주 멜버른,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스웨덴의 스톡홀름, 스위스의 취리히,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그리고 독일의 본 등의 도시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혹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도시들이다.

     김상섭 인천시 환경정책과장은 사실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작성할 의무도 없고 작성하지 않는다고 해서 어떤 불이익을 받는 것도 아니나 보고서를 내는 것은 벽을 문으로 만드는 하나의 실천이라며, “경제와 사회, 환경이라는 단절된 사고의 벽을 허물고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간 상충적 이해의 벽을 허물어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의 조화와 균형의 문을 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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