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에관공에 따르면 라오스 에너지다소비 산업분야인 시멘트, 맥주, 담배업종 기업에 대한 에너지진단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으며 26일에는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관공은 이번 라오스 산업체 진단사업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진단 기술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진출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라오스 주요 산업의 에너지사용 실태를 점검한 후 에너지절약 잠재량 및 효율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26일 현지 정부관계자, ADB 및 라오스 현지기업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진단 도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시멘트, 맥주, 담배공장에 대한 효율개선 투자비용 및 에너지절감량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데이터를 제시하는 등 현지 정부관계자 및 기업관계자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이번 ADB와의 협력을 통한 라오스 에너지진단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개도국 대상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향상 기술 및 정책을 전파하고, 에너지효율향상 분야에 대한 다자개발은행 발주사업에 국내기업 진출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관공은 지난해 11월 ADB와 에너지효율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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