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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시장 선도 주역' 황용기·차수열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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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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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황용기·차수열 부사장 (왼쪽부터)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낸 인재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신상필벌' 인사원칙을 반영한 결과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2014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TV사업부문을 글로벌 1등으로 이끈 황용기 TV사업부장(전무)과 세계 최초 풀HD OLED 패널 양산을 성공시킨 차수열 OLED 패널 그룹장(전무)을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부산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1984년 LG그룹에 입사한 황용기 신임 부사장은 1999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TV와 모바일, 노트북 개발담당을 역임하며 고휘도·초박형의 차별화된 제품을 앞장서 개발해 온 업계 최고의 기술 혁신가로 손꼽힌다.

TV개발담당으로 재직시 세계 최박형 TV개발 등을 주도하며 LG디스플레이의 TV사업 부분이 세계 1등이 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사업영역인 TV사업부를 맡아 대형 제품 믹스 개선 및 차별화 제품 발굴을 통해 제품 리더십을 확보하는 한편 셀 비즈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강대 전자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 몸담아 온 차수열 신임 부사장은 한국 TFT-LCD 생산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는다. LG LCD 생산의 핵심 공정 부서를 거쳐 P1 및 P8 패널 공장장과 패널 센터장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55인치 풀HD OLED TV용 패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함은 물론 플라스틱 OLED 관련 공정 개발 및 고해상도 패터닝 기술을 개발해 OLED 생산에서도 디스플레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성과를 창출했다. 현재 OLED 패널 그룹장으로서 OLED 패널 분야를 총괄하며 차세대 OLED 기술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2명의 부사장 외에 전무 4, 상무 8명 등 총 14명을 승진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정기 임원인사는 시장 선도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인재를 발탁하는 한편 OLED 등 미래 승부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위한 장기적인 인재육성이라는 기본 방향 속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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