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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 산아제한정책 위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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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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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부인과 사이에 '2남1녀', 처벌 받을 것

장이머우 감독. [사진=장이머우 텐센트 웨이보]

 

1일 장 감독이 웨이보를 통해 발표한 공식성명 전문. [사진=이머우공작실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최근 중국 산아제한정책 위반 논란에 휩싸인 중국의 거장 감독 , 장이머우(張藝謀)가 관련 규정 위반사실을 시인했다. 

장 감독이 1일 저녁 '이머우공작실'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부인 천팅(陳婷)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양육하고 있다 밝혔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전했다. 

또한 "우시(無錫)시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국가규정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러나 항간에 떠돌았던 3~4명의 여자 사이에 7~8명의 자녀가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실히 밝혔다. 

당국이 본격조사에 착수하자마자 장 감독이 잘못을 시인하면서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월 장 감독에게 7자녀가 있다는 소문과 의혹이 증폭되자 우시시 당국이 공식 조사를 선포했다. 그러나 장 감독과 당국 모두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아왔으며 지난달 의혹이 재차 불거지자 당국이 본격 조사에 착수, 장 감독 측도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이번에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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