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시행’

- 청양군보건의료원, 12월 9일부터 만70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노인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패혈증) 예방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만70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의료원은 그동안 백신 공급량 조정으로 인해 만 75세 이상 주민에게만 접종을 실시했으나 백신이 추가로 공급되면서 이달 9일부터 만70세 이상으로 확대하여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기존과 같이 주민등록상 청양군 거주자이며, 접종 당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매주 월, 수, 금요일에 마을별로 요일을 정해 접종하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별 접종 요일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보건의료원을 방문 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다당질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

 한편, 노인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으로 인한 치명률은 최대 60%이지만, 예방접종을 할 경우에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의 접종은 자체 일정에 따라 실시할 계획으로, 예방접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940-4586, 45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