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천오정물류단지내 물류시설용지 6필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천오정물류단지는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과 삼정동 일원에 위치한 수도권 서부권역의 물류거점 역할을 담당할 46만88㎡ 규모의 물류단지다.
물류시설용지 및 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최첨단 물류시설은 물론 대규모점포, 전문상가 등 상류시설과 판매시설, 중소유통센터 등이 입주하는 복합타운으로 개발이 계획돼 있다
공급대상토지에는 물류터미널, 집배송시설의 건설이 권장되고 창고시설 및 차고 등의 건설도 허용된다.
신청자격은 물류정책기본법 제38조에 의거한 인증종합물류기업이 1순위로, 일반 실수요자가 2순위로 신청가능하다.
공급일정은 오는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LH 토지청약시스템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17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19~20일 이틀간 계약체결 예정이다.
부천오정물류단지는 지리적으로 김포공항 4㎞, 인천항 17㎞, 인천국제공항 30㎞ 및 경인고속도로 부천IC 0.2㎞,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IC 1㎞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물류허브로서 전국적 유통망 구축 및 물류비용 절감에 유리한 최고의 입지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물류단지내에는 2000㎡ 규모로 중소유통업체의 상품 공동구매, 보관, 판매 등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부천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이 계획돼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물류시설용지는 3.3㎡당 3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2-890-51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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