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의 콘서트 실황 무비 '원 오브 어 카인드 3D'가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블리츠 메가플렉스 그랜드 인도네시아점에서 4DX로 첫 개봉해 현지 관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개봉 첫 주말인 지난 7일 프라임 타임에는 객석율이 80%를 상회한 것.
'원 오브 어 카인드 3D'는 지드래곤의 2013 첫 번째 월드투어 공연을 담은 콘서트 실황 무비로, 국내 최초의 3D 스탭들이 총 24대의 카메라로 촬영하며 다이나믹한 3D 입체 영상 구현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첫 선을 보인 '원 오브 어 카인드 3D' 4DX는 국내 제작 얼터너티브 콘텐츠를 해외에서 4DX로 상영한 첫 번째 사례로, 금번 상영으로 4DX 얼터너티브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원 오브 어 카인드 3D' 4DX는 역동적인 3D 입체 영상에 4DX의 짜릿한 오감효과가 더해져 지드래곤의 파워풀한 무대와 관객들의 열띤 반응까지 마치 콘서트장 한 가운데 관람하듯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모션체어는 영화 속 역동적인 카메라 기술의 입체감을 극대화하며, 지드래곤이 대표곡 ‘삐딱하게’ 공연 시에는 곡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 좌석의 연속 진동 효과가 어우러져 마치 콘서트장에서 점핑하며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
CJ 포디플렉스 관계자는 "K팝 얼터너티브 콘텐츠와 4DX 효과가 만나, 실제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는 12일부터 15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되는 '창조경제 박람회'에서는 '원 오브 어 카인드 3D'의 4DX 하이라이트 장면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4DX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 22개국 90개 상영관(12월9일 기준, 한국 포함) 오픈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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