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큰 성과가 나타났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도심지역 아파트 단지와 금요일 천안시청을 찾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 결과 총 63회 5억48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로 21년째 이어온 ‘아파트 직거래 목요장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채소, 과일, 버섯, 축산물, 농가공품, 계란, 떡 등 우수 농산물 30여 점을 시중보다 15~20% 싼값에 판매하는 등 인기속에 행사가 진행돼 4억4100여만원의 판매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시청 민원동 앞 광장에서 운영한 ‘금요장터’는 시청을 찾는 민원인과 시청 공무원,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통해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해 지역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도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해 1억7000여만원의 매출도 올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도.농 교류 증진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하여 장터참여 아파트 부녀회원을 대상으로 재배 농가를 방문, 재배과정 체험 및 견학을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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