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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높이 오차 크게 줄여… 건설·지도·내비에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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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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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이체계 변환, 20~30m → 4cm로

GPS 수직기준 연계 홈페이지.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위성측량(GPS)에서 발생하던 약 20~30m의 높이오차가 4cm 수준으로 줄어 정확도가 향상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GPS에서 측정된 높이를 우리나라 높이체계로 변환해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평균해수면(0m)을 기준으로 하는 국토 높이와 달리 GPS는 지구타원체를 기준으로 해 높이 차이가 약 20~30m까지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건설공사 실시설계 및 토공량 산출, 교량의 높이 산정, 지도제작 및 레저 분야 등에서 높이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고 지리정보원은 설명했다.

지리정보원은 평균 정확도를 4㎝까지 향상시킨 지오이드 모델인 KNGeoid13과 변환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지오이드모델은 지구상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평균해수면과 GPS 높이의 기준이 되는 타원체고의 차이를 연속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지리정보원이 전국 측량기준점 2000점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이 모델을 통해 GPS를 실시하면 어디서나 평균 3.6㎝, 최대 20㎝ 정확도로 높이측량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PS의 정확도가 높아지면 평면위치만 사용하던 정보를 높이까지 이용할 수 있어 건설공사·지도제작·내비게이션·레저 분야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리정보원은 내년까지 정확도를 선진국 수준이 2㎝로 높일 계획이다.

위성측량 높이 변환 서비스는 국가 수직기준 연계 홈페이지(www.ngii.go.kr/geoid)를 통해 18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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