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직원들 기 살리기 나서… 직원 참여 '힐링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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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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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직원 기 살리기 일환으로 '한마음 힐링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마음 힐링 콘서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경연을 펼치는 자리로, 이 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예선을 진행, 1~2차 콘테스트를 거쳐 최종 12팀을 선정했다. 이에 오는 22일 진행되는 결선에는 잠실점·연수점 등 각 점포 직원들로 구성된 12팀, 총 120명이 참여해 춤·노래·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날 콘서트에는 노병용 롯데마트 시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특히 각 팀을 응원하는 전국 각 점포의 직원과 가족들도 함께 자리한다.

우수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고, 참가팀 모두에게 포상이 주어진다.

롯데마트는 올해 유통업계의 영업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사기가 회사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 불황·의무휴무 등으로 매출이 계속 줄어들면서 현장 점포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자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준비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내부 직원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내부 직원 뿐 아니라 가족도 참여할 수 있게 템플스테이·가족농장·가족캠프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정선용 롯데마트 고객만족팀장은 "유통업계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내부 직원의 사기도 많이 꺾이고 있다"며 "회사의 경쟁력이자 원동력인 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높이고 어려운 여건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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