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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경영ㆍ상생경영ㆍ가치경영> LG전자, 사회공헌도 '글로벌'…현지 밀착형 기부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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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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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는 자사 역량을 활용해 세계 각국에 지속 가능한 자립을 지원하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서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제품 및 기술력 등을 활용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LG전자는 전기 수급이 안돼 피해 복구가 늦어지는 현지 상황을 감안해 10만 달러 규모의 LG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전력난 해소에 나섰다.

11월 13일에는 필리핀 적십자사를 직접 방문해 성금 50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 성금은 식량 및 식수 등 현지에서 시급히 필요한 재난 구호품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특히 LG전자 노동조합 및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도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만불 규모의 성금을 갹출해 기부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보급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 남성우 필리핀 법인장(사진 우측에서 세 번째)이 필리핀 적십자사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했다.


백신보급사업은 기반시설 및 현장 역학조사, 임상테스트, 지역조사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사업이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후원하며 동남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보급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LG전자는 ㈜LG와 함께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마을로 개발하는 'LG 희망마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 희망마을' 대상지인 구타마을은 현재 138가구, 76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기와 식수가 부족해 외부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에티오피아의 대표적 낙후 지역이다.

LG는 2015년까지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하며 이를 통해 가구별 월 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 주민들이 자립 역량을 키우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의 학생 봉사단이 참여해 특화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 등을 교육하며 LG의 태양광 발전 시설과 기술이 적용되어 마을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올해 8월 말부터 현지인들이 스스로 생활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득창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LG희망가족’은 지난 2년간 마을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받은 임금의 일부를 종자돈으로 삼아 작물재배, 가축사육 등 소득창출을 위한 개인 창업활동을 시작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창업 컨설팅, 은행계좌개설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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