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경쟁력 취약 등으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산 의료기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료기관)가 직접 제품성능을 평가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4일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2014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사업'의 대상을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은 주관기관(의료기관)과 참여기업(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대상이며, 참여기업의 의료기기 신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필요한 소요 비용을 지원(최대 6000만원)한다.
사업기간 동안 주관기관은 테스트 제품을 평가하고, 참여기업은 주관기관의 제품사용 의견을 토대로 해당 제품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테스트가 종료되면 정부는 테스트 성공결과 공개 등을 통해 국산 신제품의 홍보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테스트 결과를 영업 및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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