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전국 약 14만1000동 건물에 설치해야 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승강기, 장애인화장실 등 세부 편의시설 630만여개중 428만여개가 설치돼 67.9%의 설치율을 보였다.
세부 편의시설별 설치기준중 중요도를 감안한 핵심세부시설의 설치율은 72.9%로 전체 설치율보다 5%p 높아 체감설치율은 전체 설치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출입문·승강기ㆍ복도 등 내부시설의 편의시설 설치율은 80.6%인 반면, 화장실·욕실 등의 위생시설의 설치율은 46.7%로 낮았다.
건물유형별로는 관광휴게시설의 설치율이 8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집회시설(75.3%), 의료시설(74.9%) 순이며, 반대로 공장의 설치율이 52.6%로 가장 낮고, 공원(55.3%), 노유자시설(59.7%)이 낮은 설치율을 보였다.
시설주체별로는 공공시설의 설치율이 73.6%로 민간시설의 설치율 67.2%보다 6.4%p 높았다.
자치단체별로는 대구광역시가 72.2%로 제일 높으며, 전체적으로는 광역시의 설치율(69.2%)이 도의 설치율(67.1%)보다는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설치율을 보다 높이기 위해 제도개선 등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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