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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시니어층의 먹거리와 저녁 술 안주로만 여겨지던 과거와 달리 수요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젊은 층을 공략한 현대화된 인테리어, 고급스럽게 변화된 메뉴를 확보한 브랜드가 중심상권에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장 도입이 활발하고 브랜드간의 경쟁이 높아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져 예비창업자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트렌드를 중시 할 수 밖에 없는 예비 창업자는 브랜드간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그리고 본사의 신뢰성과 지원 등 다양한 창업조건을 만족하는지를 치밀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단 기간 유행에 지나친 아이템인지 고민으로 인해 예비 창업자도 선 듯 브랜드를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굵직한 외식기업들이 족발 시장에 눈을 돌려 적극적인 가맹사업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를 론칭 함에 따라 많은 예비 창업자의 고민이 줄어들고 있고, 최종 선택하는 브랜드가 신규 설립된 기업 보다는 기존 타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 기업에서 론칭한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이는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통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가 가능한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브랜드로 ‘원할머니 보쌈·족발’을 운영하는 원앤원(주)에서 론칭한 족발 전문점 ‘족발중심’을 예를 들 수 있다.
원앤원은 기존 ‘원할머니 보쌈·족발’ 이외에 부대찌개 전문점 ‘박가부대’,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콜라보 시킨 ‘모리샤브’ 등의 운영으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38년 외식운영 노하우로 신뢰성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브랜드 원할머니 보쌈,족발에서 판매되는 족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30’여심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 개발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매출을 상승 시키기 위해 직장인 대상 실속 있는 점심메뉴를 론칭 하는 등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족발중심을 방문한 20대 여성은 “족발을 판매하는 매장은 주로 저녁시간 술안주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점심메뉴가 준비된 것이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해 점심시간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메뉴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족발중심은 점심시간의 주 고객인 직장인을 타겟으로 불고기철판볶음밥과 오징어불고기를 섞어 만든 오징어불고기철판볶음밥 등을 다양한 점심메뉴를 론칭 하였으며, 메뉴를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무료로 차돌박이 우거지탕이 무한 리필 되며, 이들 메뉴는 6000원으로 가격 부담을 덜었다.
족발중심 관계자는 "최근 강남 신사동에 오픈 후 점심시간에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점심메뉴의 인기가 높다"며, "족발에 치우친 브랜드가 아닌 다양하고 실속 있는 메뉴 개발로 점심, 저녁 테이블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가맹점 수익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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