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ㆍ부평 산단 PCB산업으로 구조고도화

  • 남동ㆍ서부산단, 지역뿌리산업,뷰티,로봇,스마트용품,모터 중심 구조고도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주안·부평산업단지가 PCB(인쇄회로기판)산업을 구조고도화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뒤이어 남동·서부산업단지는 지역내 뿌리산업과 뷰티,로봇,스마트용품, 모터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고도화 작업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소위 ‘인천식 산업단지 구조화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11월 구조고도화사업 확산단지로 지정된 주안·부평국가산단에 대해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을 벌여 ‘제2의 구로디지털단지’를 목표로 PCB산업을 선도적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지난15일 지역 PCB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인천시는 우선 시범적으로 지역에 산재한 287개 PCB업체들을 주안·부평산단이 한데 모이는 구조고도화사업 계획을 피력했고 이들 업체들을 선도하고 있는 15곳의 중견 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청운대에 관련학과 설치 고려 △구조고도화에 따른 공동폐수처리와 R&D편의시설 설립 △사업시행자에게 건설자금 220억원 연3% 융자 △폐수처리를 위한 공동시설 설치비 10억 지원 △입주자금 지원 및 건물 연면적의 20%범위내의 편의시설 허용 등 인력공급과 자금지원책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모색중이다.

인천시는 주안·부평산단의 이같은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경우 남동·서부산단에 대해서도 구조고도화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역내 뿌리산업,뷰티,로봇,스마트용품,모터등을 집중육성 산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의관계자는 “지난1960년대 한국수출산업단지로 지정됐던 주안·부평 산업단지는 그동안 도심의 팽창으로 공장용지가 아파트단지로 바뀌고 산업체가 이곳 저것에 산재되어 노후된 상태로 구조고도화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오던 지역”이라며 “ 이번 구조고도화 계획을 잘 추진해 성공을 거두고 남동·서부산단까지 연차적으로 잘 진행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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