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환율방어 특단조치 "달러화 매입 2000달러까지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는 개인의 달러화 매입을 월 2000달러까지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인플레율 상승과 페소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호르헤 카피타니치 대통령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투자 목적으로만 1인당 월 2000달러까지 매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달러화를 사려면 월소득이 7200 아르헨티나 페소(약 97만원)를 넘는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 정부는 살인적인 인플레율을 낮추고 페소화 가치 급등도 진정시키려고 한다.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율이 28%에 달하고 페소화 환율은 달러당 8.01페소를 기록했다. 페소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부터 25%나 추락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