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와 관련된 밴(VAN)사, 가맹점, 제휴사의 개인정보 불법 유통 가능성까지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월 초 대규모 인력을 투입, 신한ㆍ삼성ㆍ현대ㆍ하나SKㆍ우리ㆍ비씨카드 등 6개 전업 카드사에 대한 현장 특별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특검은 카드사 고객 정보와 관련한 위·수탁업체 관리 실태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고객 정보 유출이 신용정보사인 한국크레딧뷰로(KCB) 파견 직원을 통해 이뤄졌다는 데에 따른 것.
카드사를 제외한 은행,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의 경우 체크리스크를 토대로 자체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고객 개인정보 13만건이 유출된 한국씨티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도 '해임권고'의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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