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조만간 소환··· 출국금지 조치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정진(57) 셀트리온 회장 등 경영진이 조만간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서 회장과 김형기 부사장 등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생명공학·의약품 제조 업체다.

검찰은 서 회장 등을 상대로 법인자금을 동원해 주가를 조작한 적이 있는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취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서 회장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셀트리온과 법인 자금 등을 동원해 총 3차례에 걸쳐 시세를 조종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아울러 증권선물위원회는 조사 과정에서 2011년 5~6월, 같은해 10~11월, 지난해 4월에서 올해 1월 등 사이 셀트리온 주식이 급등락을 반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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