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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8% 올랐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올 들어 최고 상승폭이다.
구별로는 동대문·용산(0.45%)·금천(0.38%)·성북(0.31%)·강동(0.25%)·구로(0.23%)·서초·서대문(0.22%)·영등포(0.21%)·동작구(0.20%)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동아,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회기동 신현대 등이 일주일새 500만~1500만원 뛰었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대부분 전세 재계약이 이뤄지면서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이 귀해 전셋값도 오름세”라고 전했다.
용산구 도원동 삼성래미안, 이촌동 한가람건영2차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고, 금천구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 시흥동 신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전주보다 각각 0.03%씩 상승했다.
신도시는 판교(0.07%)·분당(0.05%) 상승폭이 크다. 일산(0.03%)·평촌·산본·중동(0.02%)도 오름세다. 판교신도시 백현동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그랑블, 이매동 이매청구, 정자동 정든동아, 서현동 효자대우 등 중소형 전세매물이 귀하다.
수도권은 인천(0.12%)·고양(0.04%)·광명·안양(0.03)·부천·남양주·시흥·구리·화성·과천시(0.02%) 등 순으로 올랐다.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1·2단지, 영종하늘도시동보노빌리티 등이 250만~1000만원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고양시 고양동 푸른마을3단지, 풍동 성원 등이 500만원, 광명시 소하동 금호어울림이 1000만원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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