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아파트 6만여가구 입주, 전년 동기 대비 86.4% 증가

서울·수도권 공공물량, 지방 대단지 입주 증가 영향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 7~9월 전국에서 6만가구에 가까운 아파트가 입주를 진행해 주택부족 지역의 해갈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9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5만9168가구(조합 물량 제외)로 전년 동기(3만1739가구)대비 86.4%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7월 1만8989가구, 8월 2만3682가구, 9월 1만6497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만8780가구로 전년 대비 56.4%, 지방은 4만388가구로 104.7% 각각 증가했다.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난 7642가구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3055가구)과 경기도(8083가구)는 각각 88.6%, 52.8% 늘었다.

서울·수도권은 내곡·세곡지구 및 수원호매실·고양삼송 등 공공물량이 전체 39.3%를 차지했다. 지방은 부산·세종에서 동원로얄듀크비스타(1079가구), 신호지방산업단지 사랑으로부영(1388가구), 세종푸르지오(1970가구), 엠코타운(1940가구) 등 대단지가 입주를 진행한다.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1만7393가구, 60~85㎡ 3만5419가구, 85㎡ 초과 6356가구로 중소형과 중대형이 각각 92.8%, 46.5%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305가구, 민간 4만8863가구로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단지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