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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제공]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인체조직 기증과 구득, 공정한 분배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승인기관.
병원은 앞으로 기증원과 함께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통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자족 실현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체 조직 사용의 빈도 및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증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인체 조직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수급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활발한 인체조직기증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인지도가 매우 낮은 현실. 78% 이상의 인체조직 이식재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문수 병원장은 “1명의 인체조직 기증은 최대 150명의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숭고한 인간사랑의 실천”이라며, “순천향도 인간사랑이 설립이념인 만큼 기증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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