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승객만 노려 신용카드 절취 택시기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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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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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술 취한 승객의 신용카드를 다른 신용카드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절취해 사용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이왕민)는 안양·군포 일대 영업택시 운전자로 일해온 이모(66)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월9일 밤 11시50분께 안양평촌에서 안양9동 현대 홈타운까지 운행하고, 술 취한 승객으로부터 받은 신한카드를 다른 신용카드로 돌려주는 수법을 사용, 이를 절취한 뒤 다음날 안산소재 금은방에서 금반지 1돈(21만원)을 구매하는 등 총 6개의 신용카드를 훔쳐 약400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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